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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을관련 영상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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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살아보고’ 결정하는 귀농·귀촌…낮은 정착률 과제 / KBS 2026.04.12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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삶의 터전을 바꾸는 귀농·귀촌은 오랜 준비 시간을 갖더라도 정착하기가 쉽지 않습니다. 때문에 자치단체마다 농촌에서 '맛보기'로 살아보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요, 하지만, 실제 정착까지는 풀어야 할 과제가 많아 보입니다. 민수아 기자입니다.

 [리포트]

 텃밭 다지기가 한창인 한 농촌 마을입니다.

 마을 주민의 조언에 따라 서툰 농사일을 하는 이 남성, 귀촌을 고민하고 있는 20대 청년 윤여명 씨입니다.

 채식주의자인 윤 씨는 요리로 진로를 정하고, 경기도 용인에서 이곳까지 건너와 농촌에서의 삶을 미리 겪어보고 있습니다.

 무료로 제공되는 숙소에서 머물며, 농촌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석달 동안 농촌에서의 삶을 그려보는 것입니다.

 [윤여명/사업 참가자 : "귀촌해서 지역 농산물을 통해서 요리를 해보고 싶은 꿈이 있어서. 좋은 시설에서 맛있는 음식도 해 먹으면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."]

 참가자들은 이 기간 마을 양조장이나 농작물 재배 등 농가 일손을 도우면서 귀농귀촌에 필요한 역량을 다지게됩니다.

 또한 전원 생활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이 아닌 귀농귀촌에 대한 스스로의 의지를 다잡는 계기가 됩니다.

 [이해동/괴산군 청천면 : "시골에 와서 사는 것 자체가 상당히 힘든 일인데 미리 3개월 동안 경험할 수 있고. 귀촌을 할 수 있다 없다 그런 거를 아마 결정하지 않을까."]

 '실패 없는' 귀농·귀촌을 돕기 위해 자치단체들은 체험 프로그램을 속속 도입하고 있지만, 실제 정착률은 그리 높지 않았습니다.

 사업 참여자 대비 정착 인원의 비율은 매년 절반에 미치지 못하고, 지난해에는 20% 아래까지 떨어졌습니다.

 [김미옥/충북연구원 책임연구위원 : "특히나 청년층한테는 소득이나 이런 부분이 민감할 텐데. 은퇴하시는 분들의 귀농·귀촌과는 다른 접근이거든요. 정서적인 고립감 같은 것도 생기고. 삶을 계속 영위해야 하는데 과연 비전이 얼마나 보이는가."]

 농촌에서의 소중한 경험이 단기적인 체험에 지나지 않도록 보다 다각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.

 KBS 뉴스 민수아입니다.

▣ KBS 기사 원문보기 : http://news.kbs.co.kr/news/view.do?nc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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